인플루언서 마케팅, 어떻게 시작할까 — 체험단과 다른 협업의 힘
인플루언서 마케팅에 관심은 가는데, 막상 시작하려면 누구에게 어떻게 부탁해야 할지 막막하실 수 있습니다.
유명한 사람에게 맡기면 알아서 팔릴 것 같지만,
실제로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.
인플루언서 협업은 남의 인기를 사는 일이 아니라,
그 사람이 팬과 쌓아 온 신뢰를 잠시 빌리는 일입니다.
이 글에서는 인플루언서 협업이 다른 방법과 어떻게 다른지,
그리고 누구와 어떤 식으로 손잡아야 하는지를 하나씩 풀어 보겠습니다.
인플루언서 협업은 체험단과 뭐가 다른가요?
둘 다 남의 손을 빌린다는 점은 같지만, 목적이 다릅니다.
체험단은 여러 사람에게 제품을 나눠 주고
후기와 사진을 '많이' 쌓는 일에 가깝습니다.
검색했을 때 보일 흔적을 만드는 것이죠.
반면 인플루언서 협업은 한 사람의 영향력에 기대는 일입니다.
이미 그 사람을 지켜보는 팬에게,
신뢰받는 목소리로 우리 브랜드를 소개하는 것이죠.
그래서 체험단이 '흔적의 양'을 노린다면,
인플루언서 협업은 '한 번의 깊은 도달'을 노립니다.
이 차이를 모르고 인플루언서에게 체험단처럼 숫자만 기대하면,
비용은 크게 쓰고 남는 건 얕아집니다.
무엇을 얻으려는지부터 정해야 맞는 방법이 보입니다.
팔로워 규모, 클수록 좋은 걸까요?
팔로워 규모에 따라 크게 셋으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.
팔로워가 수십만 이상인 사람은
한 번에 넓게 알릴 수 있지만,
비용이 크고 팬 한 명 한 명과의 거리는 멉니다.
반대로 팔로워가 수천에서 수만인 사람은 도달은 좁아도,
특정 분야에서 꾸준히 신뢰를 쌓아
팬이 그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입니다.
작은 브랜드라면 대개 후자가 잘 맞습니다.
넓게 한 번 스치는 노출보다,
살 법한 사람에게 깊이 가닿는 편이 예산 대비 남는 게 많기 때문입니다.
그래서 시작 단계에서는 유명한 한 명에게 큰 예산을 몰기보다,
우리 분야에서 믿음을 얻은 여러 명과 작게 손잡아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.
팔로워가 많을수록 무조건 좋은 게 아니라,
우리 단계에 맞는 규모를 고르는 것이 먼저입니다.
누구와 손잡아야 하나요?
규모를 정했다면,
그 안에서 우리와 결이 맞는 사람을 골라야 합니다.
팔로워가 비슷해도 아무나 맞는 건 아닙니다.
그 사람이 평소 어떤 주제를 다루는지,
그 팬이 우리 제품을 살 만한 사람인지가 먼저입니다.
예를 들어 육아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과 유아용품은 자연스럽게 이어지지만,
전혀 다른 분야라면 팬이 반응할 이유가 없습니다.
또 하나 볼 것은 그 사람과 팬 사이의 관계입니다.
댓글에 진짜 대화가 오가고,
예전 추천에 팬이 실제로 움직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,
그 신뢰가 우리에게도 옮겨집니다.
반대로 팬과 거리가 먼 사람은 아무리 알려져도 소개의 힘이 약합니다.
유명한 한 명을 좇기보다,
우리와 어울리고 팬과 가까운 사람을 찾는 것이 먼저입니다.
어떻게 협업해야 자연스러울까요?
그 사람의 방식을 살리고, 한 번으로 끝내지 않는 것입니다.
브랜드가 원하는 문장을 그대로 읽게 하면,
팬은 평소와 다른 말투를 금세 알아챕니다.
꼭 전하고 싶은 핵심만 정리해 건네고,
말투와 형식은 그 사람에게 맡기세요.
팬이 신뢰하는 건 브랜드의 문구가 아니라 그 사람의 평소 방식이니까요.
협찬을 받았다면 광고라는 점을 팬에게 알리는 것도 잊지 마세요.
몰래 한 광고는 들통나는 순간 그 사람과 브랜드가 함께 미움을 삽니다.
마지막으로, 한 번 올리고 끝내기보다 관계로 이어 가는 편이 낫습니다.
같은 사람이 여러 번 자연스럽게 우리를 언급할 때,
팬은 '진짜 쓰나 보다' 하고 믿게 됩니다.
한 번의 홍보보다 꾸준한 등장이 오래 남습니다.
---
인플루언서 협업의 성패는 얼마나 유명한 사람을 잡느냐가 아니라,
우리와 어울리는 사람을 골라 제대로 손잡느냐에 달려 있습니다.
무엇을 얻을지 정하고, 우리 단계에 맞는 규모에서
결이 맞는 사람을 고르고,
그 사람의 방식을 살려 관계로 이어 가세요.
이 순서를 지키면,
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팬의 신뢰가 우리 브랜드로 옮겨 옵니다.
시작이 막막하다면, 결 맞는 한 명과 제대로 해보는 것부터가 좋은 출발입니다.
---
자주 묻는 질문 (FAQ)
Q. 팔로워가 많은 인플루언서일수록 좋은가요?
꼭 그렇지 않습니다.
팔로워가 많아도 우리 제품과 결이 안 맞으면 팬이 반응하지 않습니다.
규모보다 그 사람이 다루는 주제와 팬과의 관계가 우리 브랜드에 맞는지가 더 중요합니다.
Q. 비용은 어느 정도 잡아야 하나요?
사람과 방식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.
처음이라면 큰 비용을 한 번에 쓰기보다,
결이 맞는 한 명과 작게 시작해 반응을 본 뒤 늘리는 편이 안전합니다.
Q. 협찬 표시는 꼭 해야 하나요?
네. 제품이나 비용을 제공했다면 광고임을 밝혀야 합니다.
표시는 규정에도 맞고, 숨겼다 들켰을 때 잃는 신뢰를 생각하면 지키는 편이 훨씬 이득입니다.
---
우리 브랜드에 맞는 인플루언서를 어떻게 찾고 협업해야 할지 막막하신가요?
애드코퍼레이션이 대상 선정부터 협업 콘텐츠 기획까지 함께 설계해 드립니다.
이 주제, 우리 브랜드에는 어떻게 적용될까요?
현재 상황을 알려주시면 실행 우선순위부터 함께 정리해드립니다.